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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대구 성서고등학교 박영수 선생님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십시오.
링크에도 내용이 나와 있지만 박영수 선생님은 국정화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교육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고 최근 학교장으로부터 강제인사전보조치를 받은 상황입니다.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ndoMO221TGnbGdkq7J5zibK1Z35kiU69lo2N-VznRHu8r6g/viewform?c=0&w=1
<성서고등학교장(정상화)은 한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 참여교사(박영수)에 대한 강제인사전보조치를 철회하라!>
성서고등학교 국어교사 박영수입니다.
저는 작년 교육부의 한국사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면서 전국 10만이 넘는 교사들과 함께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하였습니다. 당시 시민, 학생은 물론이고 교육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국민들의 국정화 반대 요구와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민의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징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전국 84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조치까지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유독 대구, 경북에서 이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였고, 저는 이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가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백번 양보해도 한국사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이 어떤 위법행위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징계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또한, 그 징계에 대해서도 현재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입니다. 저로서는 그 징계조차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 학교장으로부터 강제 인사조치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국정화 반대 선언과 같은 양심적 행동이 함께 근무하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달리 얘기하면 상부의 지시에 순응하지 않는 다는 얘기입니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사유이지요.
결국, 어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정부의 지시에 따라 교육청은 저를 징계하였고, 또 학교는 저를 강제 인사조치 하려고 합니다. 이는 고분고분 통제되지 않는 교사에게는 끝까지 불이익을 줌으로써 양심과 정의를 꺾어놓겠다는 아주 잔인한 독재적 발상이라는 것을 자기들 스스로 내비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수백만의 촛불 속에서 국정교과서는 이미 폐기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국정화를 강행하던 교육부조차도 스스로 꼬리를 내리려하고 있고요. 무엇이 정의의고, 무엇이 올바른 교육이겠습니까.
이는 모두 양심의 용기를 낸 수많은 시민들의 정의로운 힘과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그 흐름에 저도 용기내서 함께 했다는 것이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당합니다.
올 해 처음 성서고등학교에 부임하였습니다. 함께 시작하는 마음으로 1학년 담임과 수업을 맡았습니다. 학생들과 1년 간 지내면서, 만들어 온 시간들. 이 학생들과 3년의 추억을 만들어가고자 수없이 약속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서로가 함께 기뻤습니다.
교육청과 학교의 부당한 조치로 학생들과 나눈 이 약속들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저 개인의 일이라 치부하고 물러날 수도 없습니다. 학교장의 지시에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교사를 이리저리 자기 마음대로 인사조치 시킨다면, 그 어느 교사가 양심에 따른 교육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성서고등학교장(정상화)이 부당한 강제인사조치를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모아주신 마음,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평화와 민주와 꿈을 나누는 교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26일. 호소함.
저는 작년 교육부의 한국사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면서 전국 10만이 넘는 교사들과 함께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하였습니다. 당시 시민, 학생은 물론이고 교육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국민들의 국정화 반대 요구와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민의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징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전국 84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조치까지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유독 대구, 경북에서 이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였고, 저는 이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가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백번 양보해도 한국사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이 어떤 위법행위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징계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또한, 그 징계에 대해서도 현재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입니다. 저로서는 그 징계조차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 학교장으로부터 강제 인사조치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국정화 반대 선언과 같은 양심적 행동이 함께 근무하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달리 얘기하면 상부의 지시에 순응하지 않는 다는 얘기입니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사유이지요.
결국, 어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정부의 지시에 따라 교육청은 저를 징계하였고, 또 학교는 저를 강제 인사조치 하려고 합니다. 이는 고분고분 통제되지 않는 교사에게는 끝까지 불이익을 줌으로써 양심과 정의를 꺾어놓겠다는 아주 잔인한 독재적 발상이라는 것을 자기들 스스로 내비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수백만의 촛불 속에서 국정교과서는 이미 폐기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국정화를 강행하던 교육부조차도 스스로 꼬리를 내리려하고 있고요. 무엇이 정의의고, 무엇이 올바른 교육이겠습니까.
이는 모두 양심의 용기를 낸 수많은 시민들의 정의로운 힘과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그 흐름에 저도 용기내서 함께 했다는 것이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당합니다.
올 해 처음 성서고등학교에 부임하였습니다. 함께 시작하는 마음으로 1학년 담임과 수업을 맡았습니다. 학생들과 1년 간 지내면서, 만들어 온 시간들. 이 학생들과 3년의 추억을 만들어가고자 수없이 약속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서로가 함께 기뻤습니다.
교육청과 학교의 부당한 조치로 학생들과 나눈 이 약속들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저 개인의 일이라 치부하고 물러날 수도 없습니다. 학교장의 지시에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교사를 이리저리 자기 마음대로 인사조치 시킨다면, 그 어느 교사가 양심에 따른 교육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성서고등학교장(정상화)이 부당한 강제인사조치를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모아주신 마음,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평화와 민주와 꿈을 나누는 교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26일. 호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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