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북상으로 

4일 제주도가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일 새벽 제주도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이름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요.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 입니다. 

태풍위원회는 아시아 각 나라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서양식 태풍 이름에서 

아시아(14개국)의 고유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환하면서 

사용하게 됩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난마돌이 시속 47km의 속도로 서귀포 

남쪽 약 16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해 제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후 난마돌은 4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330km 육상을 지나 5일 

오전 3시 도쿄 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