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의원 국토부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김현미 의원은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오늘 인선이 발표되기 이전부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입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 의원을 

지명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날 박 대변인은 “지난해 여성 최초로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국토균형발전·도시재생·일자리 창출 등 개혁과제를 

추진할 최고 적임자”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장관이 됩니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이어 문재인 

정부 여성 2호 장관 후보자힙니다.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등 당내에서 

대표적인 여성의원으로 분류돼왔습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 내정자 프로필

출생

1962년 11월 29일 (만 54세), 전북 정읍시

소속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경기 고양시정

학력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졸업

수상

2013 법률소비자연맹 대한민국 헌정대상

경력

2016 대한민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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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당시 촌철살인의 어휘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며느리가 하와이에서 

출산한 것을 두고 ‘원정출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붙은 ‘수첩공주’라는 

별명도 그의 작품이며 미운털이 박혀 

2008년 총선 낙선 후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10건이 넘는 고소·고발을 당했습니다. 

김현미 후보자는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며 각각 간사를 역임하는 등 

‘경제통’으로 자리 잡았고, 

20대 국회 첫해인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회 예결위원장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