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 포스터가 화제 입니다.

17일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제19대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공개되었는데요. 

안철수 후보는 당명을 지우고 후보의 번호와 이름, 얼굴만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 명이 명확히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논란에 불씨를 붙였지만 

일부는 참신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선거 벽보는 광고천제로 유명한 이제석 씨가 만들었습니다.

벽보 스타일도 이제석씨의 평소 광고 형태가 그대로 들어나는데요.

이제석 프로필 및 광고모음 보기

http://jschae.tistory.com/entry/%EC%9D%B4%EC%A0%9C%EC%84%9D-%ED%94%84%EB%A1%9C%ED%95%84-%EB%B0%8F-%EA%B4%91%EA%B3%A0

안철수 포스터에 당이름이 빠져있고, 합성한 표가 너무 나기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벽보 트위터 반응

안철수의 '파격 대선 벽보' 만든 '광고천재 이제석'은 누구? https://t.co/i3DwwCgnx7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물까치 (@azurewingmagpie) April 17, 2017

추미애 "安, 벽보서 당명 지워…보수세력 표 구걸하겠다는 것" https://t.co/o42uoLwDW1
안철수가 선거벽보에 당명을 지웠습니다.
국민의당을 지웠고 국민을 지웠습니다.
국민이 아닌 보수표를 택했습니다.
그러고도 뽑아달랍니다. 어휴~,,

— JK 통합 보다 #적폐청산 우선이다! (@kzaanfever) April 17, 2017

[3안철수]라는 글자가 타 벽보들에 비해 굉장히 크고 혼자만 기호와 이름이 상단에 있다. 고전적인 레이아웃을 따르는 선거벽보들 사이에서 주목도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구성. 벽보들이 한줄로 쭉 늘어서거나 2행짜리로 배치된다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듯.

— umbrella (@bnaegava) April 17, 2017

정의당 "안철수 선거벽보는 '합성'.."정책에나 집중하라" | 다음뉴스 https://t.co/hwwK0DpPwS

—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dudcks302) April 17, 2017

안철수 선거 벽보 성공적이긴 한데 혁명적? https://t.co/GWUSUbpaPS
정당명 뺀 벽보물은 장차 이후보가 누구와 뭣을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사기꾼 냄새가난다. 티케이 보수지역에 거부감 있는 호남 2중대 국민의당을 숨기느라 애쓴다.

— 우형구[불법당선박그네←국민TV] (@woohyungkoo) April 17, 2017

근데 벽보 포스터의 안철수 얼굴 사진 촬영과 보정을 누가 저따위로 한 거냐? 혹시 즉석사진 찍어서 몸통과 합성한 거임? 선거벽보 포스터 디자인에 돈 얼마 썼는지 진심 궁금하다.

— 27촉 (@27watt) April 17, 2017

네티즌이 수정보완 해준 안철수 벽보 ㅋㅋㅋ!!!!!!!!!!!!! | 아고라 https://t.co/D3EQCJqGCU

— 청량산 (@jojoin592079) April 17, 2017

안철수 벽보는 아마 실제로 벽보가 붙었을 때 문제점이 더 확 들어올 듯. 괜히 큼직하게 얼굴 박는 게 아니지. 안철수의 존재감이 사라질 확률이 높다. 특히 벽보와 거리를 두고 보면 걍 녹색 사진으로 보일 듯. pic.twitter.com/UlKoRJip4e

— 아수라라랜드 (@qnsaud) April 17, 2017

<안철수가 당명 뺀 포스터가 처음 시도 하는거라 했는데 또 거짓말????>

'안철수 선거벽보' 김홍걸 "87년 노태우도 정당명 뺀 포스터, 인기가 없어서" | 다음뉴스 https://t.co/MVSR2r22Fe

— 이단옆차기 (@rainbow19660) April 17, 2017

추미애는 여전히 똥볼 차기가 특기 인가 봅니다. 남의 당 뭐라 하기전에 너나 잘하세요https://t.co/EZSMZtvs7D .‘안철수 선거 벽보‘에 문재인 측이 격한 반응 보인 까닭

— 고일규 (@ilsanapt) April 17, 2017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벽보 뿐만이 아니라 

거리에 걸리는 현수막도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일부 네티즌 들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확실 한 것은 기존의 정치인과 차별화는

확실하게 있고, 화제몰이는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사진과 같이 캐치프레이지는 눈에 들어오지만

당명과 후보이름은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네요.

광고천재 이제석씨의 색이 잘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만

대선후보의 파격적인 도전은 과연 어떤 사례로 남을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제 기준 가장 파격적인 포스터는 아래의 

조경태 의원 벽보 입니다.^^;